엔화 약세에 대한 유튜브에서 댓글을 달다 보니 단편적으로 썼던 글들을 정리하고 나름대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는 글을 쓰고 싶어 졌어. 경제 전공은 아니고 관심이 있어서 기웃거리다 혼자만의 상상을 정리한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달러가 강세가 된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어서야.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미국의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고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서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이유는 단기적으로 보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것이지만 사실 2008년 모기지 사태 이후로 급격하게 달러를 찍어내고 있었어
미국만 찍어낸 것이 아니라 EU, 일본, 영국이 손잡고 같이 화폐를 찍어냈고 중국도 슬쩍 끼어서 같이 찍어냈지. 중국의 일대일로처럼 화폐를 찍어낸 국가들은 제3세계에 투자를 했고 세계적으로 경제가 활성화를 넘어 버블이 끼게 됐어. 그런데 코로나 핑계를 대며 얼마 전까지 화폐를 찍어내던 국가들이 갑자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어
손잡고 같이 화폐를 찍어내서 균형을 맞추던 분위기가 달러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 지금의 달러 강세야. 미국이 총대를 메고 금리를 올리고 있기에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거지. 일본의 경우 금리를 동결해서 엔화가 약세인데 이것과 연계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해 보려 해
지금까지 화폐를 찍어낸 국가들은 고의적으로 달러 강세를 유도해서 제3세계 국가들의 부도를 유도할 거라 생각해. 이건 진행형이라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 부도난 국가들을 상대로 여태까지 찍어냈던 화폐를 이용해 자원 개발, 각종 시설 이용권 등을 인수하고 해당 국가들은 경제적인 종속이 이뤄질 거라 생각해
강대국들의 일대일로가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거지. 찍어낸 화폐의 부작용을 최대한 제3세계로 떠넘기고 이익은 최대화하는 것이 달러 강세 이전 화폐를 찍어낸 국가들의 목표일 것이고 한국은 이 흐름을 주도하는 세력은 되지 못한다 생각해. 하지만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쪽도 아닐 거라 생각하고
엔화 약세를 보면서 일본이 끝났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은 이 흐름을 주도하는 세력 중 하나야.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하면 일본은 서서히 금리를 올리며 위기 속에도 굳건함을 과시할 거라 생각해. 한국은 흔들리긴 하겠지만 다음을 기약할 여지를 남길 거라 생각하고
이런 거대한 흐름이 올 거라 생각하는 것이 나의 단순한 망상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렇게 흘러갈 거라 생각해. 일본이 끝났다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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