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 세대의 젊은이들을 맡겨 달라. 그러면 전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블라디미르 I. 레닌/유태계 러시아 공산주의자) 베즈메노프: 사실 KGB의 주된 활동영역은 정보수집에 있지 않습니다. 정보수집용 스파이 활동에 들어가는 KGB의 자원은 약 15%정도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85%의 자원은 흔히 ‘active measure’라고 하는 이념적 전복을 위한 사상/심리전에 사용됩니다. 이것의 목표는 모든 미국인들의 현실인식, 지각을 전복/마비 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 걸려들면 아무리 참된 정보들이 널려 있다 해도 피해자들은 자기 자신, 가족, 사회, 국가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상식적인 결론에 도달할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무서운 브레인와싱(세뇌) 테크닉입니다. 이는 모두 네 개의 과정에 거쳐 진행되는데 그 첫 번째가 demoralization(양심의 타락, 인식의 혼돈, 뭐가 옳고 그른지 모름)을 적의 사회에 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대게 15년에서 20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왜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냐고요? 그것은 15-20년이 적국의 한 세대의 학생들을 교육시키는데 들어가는 최소한의 시간이기 때문이죠. 이게 뭐냐 하면 그 어린 학생들의 머리에 맑스레닌주의를 펌프질 하는 겁니다. 최소한 3개 세대 정도의 학생들의 머리에 이러한 사상이 주입되는 겁니다. 물론 그 학생들이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반론이나 기본적인 미국에 대한 애국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말이죠. 그 결과요? 6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설익은 자들이 지금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매스미디어의 엘리트가 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처치할 수도 없고 없애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오염된 세대입니다. 그들은 어떤 stimuli 에 특정한 방향으로 반응하게 프로그램 되어 있는 세대입니다. 그들의 생각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참된 정보를 제공하고 흑은 흑이고 백은 백이라 증명을 해 보여도 그들의 비논리적 인식 행태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다른 말로하자면 이런 자들에 대해서는 demoralization 프로세스가 완결이 된 것이고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에 와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이런 자들을 없애려면 또 15-20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세대의 학생들을 애국적으로 상식적으로 교육하는데 또 그만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자기 나라에 뭐가 좋은지 나쁜지를 아는 사람들 말입니다. 사회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세뇌되었거나 공산주의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적화가 될 경우 가장 먼저 처치되지 않나요? 베즈메노프: 대부분은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만약 소비에트식 평등과 사회정의가 실제로는 어떤가를 체험하게 된다면 당연히 들고 일어날 테니까요. 그리고 맑스레닌주의 국가는 이런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선 제인 폰다나 다니엘 엘스버그와 같이 반정부인사들이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맑스레닌주의 미국에서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당국은 그런 사람들을 그저 바퀴벌레처럼 콱 밟아 죽일 겁니다. 아무도 그들이 떠드는 아름답고 숭고한 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겁니다. 이 점을 이 오염된 자들이 이해를 못해요. 결국 나중엔 큰 충격을 먹게 되어있죠. 사실 미국의 demoralization 과정은 이미 끝났습니다. 지난 25년간 대단히 성공적으로 완수되었죠. 아마 안드로포프 동지나 이 분야 전문가들도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도덕적 타락과 인식의 혼돈 탓에 이 과업은 대부분 미국인들 자신에 의해 성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들은 진실된 정보에 노출이 되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Demoralized된 사람은 참된 정보를 소화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능력을 상실한 자입니다. 그에게 진실이나 사실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사진들과 문서들로 사실임을 입증해 보여도, 아니 그 사람을 직접 소련에 강제로 데려가 강제수용소를 보여주어도 그는 믿기를 거부할 겁니다. 자기 자신이 피해 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말이죠. 하지만 그전에는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 바로 비극이 있는 것입니다 |
한국에서 페미니즘은 이념화되었고 페미니즘이라는 이념은 20여 년의 세월 동안 정부의 지원하에 무분별하게 한국 여성들에게 세뇌공작이 펼쳐졌어. 군인에 대한 비하와 한국 남성에 대한 적개심을 비롯해 국가가 여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지. 버블이 붕괴하면 페미니즘도 같이 붕괴하겠지만 세뇌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도 페미니즘은 사라질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냉전시절 미국과 사상전쟁을 수행했던 KGB요원에게서 들을 수 있었어. 요약하자면 15~20년이 적국의 한 세대의 학생들을 교육시키는데 들어가는 최소한의 시간이고 사회에서 오염된 사람들을 없애려면 그에 상응하는 15~20년이 걸린다는 증언이었어. 한국에서 페미니즘의 세뇌 작업이 이루어진 기간은 20년을 훌쩍 넘는 기간이었어. 오염된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시간에 걸쳐 정화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지
그런데 한국의 페미니즘은 사회지도층의 딸들이 주도해서 확산된 거야.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재대로 바로 잡으려 할까? 축소하고 은폐해서 최소화할 거란 말이지. 그렇다면 양지와 음지 모두에 퍼진 페미니즘은 버블 붕괴 후 겉보기에 정리된 것처럼 보이겠지만 음지에서는 공공연히 세력을 유지하며 확산하려 할 거야. 저런 위험한 반국가 사상을 사회지도층이 무슨 생각으로 확산시켰는지 모르겠어
난 어릴적 친구의 형이 주사파와 연루되어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것을 보았고 친구의 형이 그렇게 된 것은 선동꾼이 추종자들 거느리고 어깨에 힘주고 싶은 욕심일 뿐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철없던 인간의 젊은 시절 객기가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쳤고 그로 인해 한 가정이 망가지는 것을 목도했지. 나는 정말 이념을 가지고 장난하는 인간들이 싫어. 입으로는 정의를 말하지만 속은 욕심으로 가득 차있는 위선자들이고 다른 사람들까지 파멸로 이끄니까
이념이라는 것은 쉽게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물건이야. 철없을 나이도 아니던 어른들이 이념을 가지고 뒤는 생각하지 않고 20년을 넘게 가지고 놀았고 불장난이 끝나는 시점에 그들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부디 사회지도층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기 바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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