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새의 눈/음악102 라온-사쿠란보(원곡 : 오오츠카 아이) 초여름 버찌가 열릴 때면 루비와 산에 올라가 사이좋게 따 먹었었는데 그런 날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 2022. 7. 13. SABATON - BISMARCK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고 있어. 가짜 뉴스가 섞인 것을 감안해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있지. 그렇게 전쟁을 두렵게 느끼는 이면에 거대한 무기를 동경하는 모순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아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당시 상황을 상상하고 흥분하는 이면에 전쟁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모순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아. 거함거포가 끝난 지 한참 지났는데도 구닥다리 전함을 동경하며 그런 무기가 가져올 참상을 걱정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하는 오류일 거야 노래가 좋아서 어떤 곡인지 검색하다 비스마르크 추격전을 알게 됐고 글들을 읽으며 흥분하는 나를 보면서 모순을 느껴서 끄적거려 봄 2022. 4. 14. Judy and Mary - Over Drive 틀딱이 되어서 그런가 도저히 요즘 음악 트렌드를 못 따라가겠다. 요즘 노래 조금 듣다 보면 옛날 생각이 나서 90~2000년대 초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있다 2022. 1. 6. 롯데월드 테마송 어릴 적 롯데월드는 정말 가고 싶던 곳이었음. 고등학교 소풍 때를 마지막으로 서서히 기억에서 멀어졌는데 롯데타워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간 후로 갑자기 롯데뽕이 차오르더라. 그래서 롯데월드 테마송을 찾아 듣고 있는데 옛날 생각나고 좋다 어렸을 적 롯데월드에서 이 버전의 테마송을 들었다면 졸나 헤드뱅잉 했을 듯 2021. 12. 12. 스가와라 사유리 - キミに贈る歌 2009년에 나온 곡이라 하는데 나는 확실히 요즘 감성이 아닌 그때의 감성과 맞는 듯 2021. 12. 10. KR러시아 군가 - 붉은 군대는 가장 강력하다 소련시절 경이로운 선전선동 군가를 재해석한 명곡. 러시아 사람들이 들으면 피가 끓어 오를 듯 2021. 8. 20. Judy & Mary 노래를 엄청나게 잘 부르는 것은 아닌데 독특한 개성과 매력이 있는 보컬. 그런 보컬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밴드. 시간이 지나도 가끔 듣는 곡들 2021. 8. 11. 더클래식 - 여우야(女雨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어 오질나게 비가 오는 밤이네. 올여름은 이렇게 시원하게 갈 것 같아. 무려 8월 초까지 시원할 예정이니 중순 넘어가면 바로 가을이지 뭐.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랬지만 가을까지 이어질 것 같아. 그냥 올여름이 덥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여러모로 싱숭생숭한 밤이라 이 곡이 생각나더라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 노래보다는 옛날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옛날 생각이 나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곡이 좋아서 그런 걸까? 어쨌든 비 오는 밤에 듣기 좋은 곡임 2020. 7. 23.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