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둥새의 눈/음악

듀스 - 약한남자

by 윙혼 2019. 8. 15.

 

 

요즘 김성재 죽음에 대한 재조명으로 말이 많더라. 어린 시절 서태지, 015B, 김건모, 이승환, 박진영 그리고 듀스의 노래를 많이 들었었어. 팝송을 듣지 않던 나에게 힙합이라는 장르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어.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등 수많은 곡들이 있지만 약한남자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가장 컸기에 듀스 하면 생각나는 곡이야

김성재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이현도가 병역 문제로 언급 되었을 때 보다 신중하게 대처했을 것이고 3개의 대형 기획사가 4개의 대형 기획사 체제로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 이현도의 경우 합법적으로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취득했고 내가 이현도의 입장이어도 군대를 가지 않는 것에 아무런 가책이 없었을 거야. 어처구니없는 마녀사냥으로 묻혀 버린 것이 너무도 안타까운 사람이지

김성재의 죽음에 대해서 나 역시 의문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법치를 흔드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딱히 언급하지는 않겠어. 김성재의 요절이 이현도의 몰락으로 이어졌고 우리가 두 천재를 잃었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야

'천둥새의 눈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가 - 전우야 잘 자라  (0) 2019.12.17
이승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0) 2019.08.18
양파 - 애송이의 사랑  (0) 2019.08.13
미스터 투-하얀겨울  (0) 2017.12.18
손승연 - Lonely Night  (0) 2015.10.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