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는 세상 물정 몰라서 이리저리 이용당해도 열심히 하면 빛을 볼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20대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 영악하다 볼 수도 있고 의지가 부족하다 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사회가 젊은 세대를 이용해 먹는 것에 너무 관대했던 것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병역을 이행해도 아무런 혜택이 없고 기성세대가 자행한 성차별로 인한 혜택을 본 적도 없는 젊은 세대의 남성들이 희생해야 하는 것을 묵묵히 받아들였던 기존 세대들과는 확실히 다른 성향을 보인다. 터질 것이 터진 것일 뿐 요즘 세대들이 나약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 젊은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 사회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보다 젊은 세대를 이용하여 기성세대들이 부를 축적하는 것에 열중했고 이제는 그런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온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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