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영입했는데 권성동, 장제원 이런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더라고. 그 사람들의 행적을 보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때 대형 사고를 친 사람들이야. 다시 돌아온 탈당 의원들의 선언문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줄도 없었고. 일단 홍준표가 당선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박근혜 탄핵 사태를 바로 잡으려 들면 이 사람들이 당선 되니까 토사구팽 하냐는 둥 온갖 반발을 할 거 아냐? 그러면 적당히 박근혜 대통령을 사면하는 선에서 끝나겠지. 아마 이 사람들 입당 할 때 이런 거래는 끝났을 거라 생각해
지금 좌파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키고 탄핵에 재미가 들려있는 상태야. 대통령 지인들 중 자식까지 탈탈 털어서 적당한 의혹 만들고 유언비어 퍼트리면서 여론 모으고 여태껏 관행으로 하던 거 범죄행위로 몰면 탄핵 완성되는 거 아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홍분표 후보 당선 되어도 탄핵 당하는 거 시간문제지 뭐. 나는 이번에 한미동맹을 확고히 할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트럼프는 사드 및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반도 정책을 새로 짤 거라 생각하거든
그런데 그런 후보가 당선이 되어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탄핵되는 것을 본다면 그런 행위가 잠시 늦춰질 뿐 한반도를 포기하는 결과는 똑같이 벌어질 수 밖에 없지. 이거는 정말 언 발에 오줌 누기 밖에 안되는 거야. 차라리 당당하게 낙선하면 패배해도 가지고 있는 국민 지지도를 내세우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되었다는 여론이 이렇게 많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 영입 했으니 지지세력들 중 탄핵을 정당하다 보는 수도 많다고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어
최악의 경우 선거를 전후해서 자유한국당은 분열되어 공중분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해. 그나마 남아있던 우파의 구심점이 공중분해 되는 과정을 우리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어.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가 오히려 우파에 독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아쉬운 차이로 패배하고 홍준표 후보와 조원진 후보의 지지율을 합쳤을 때 문재인과 비슷하게 나온다면 조원진과 지지 세력들은 상당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거야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우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홍준표 후보로 뭉치는 것은 최악의 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뭐 조원진 후보 지지로 많은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조원진 후보 지지자들이 얕은 생각으로 조원진을 지지한 것 만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낙원을 찾아서 > 이름없는 별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만간 세상은 변희재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10) | 2017.05.06 |
---|---|
정규재 칼럼; 지금에 와서 이야기 하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 (0) | 2017.05.05 |
당당한 우파이고 싶다 (0) | 2017.05.02 |
트럼프는 왜 계속 사드비용을 언급하는 것일까? (1) | 2017.04.29 |
흔들렸지만 역시 홍준표 밖에 없는 것인가? (8) | 2017.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