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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유튜브>조선과 일본의 국력차이

by 윙혼 2017. 3. 16.


동영상에서 추가할 내용은 한반도는 석회암 지대라 광물이 풍부하지 않지만 일본은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라 금, 은, 구리 등 광물이 풍부하였고 섬나라라는 특성 때문에 외침을 거의 받지 않아서 이런 광물들이 거의 반출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던 상태였다. 잦은 내전으로 상무정신이 살아 있었고 실리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상공업을 중시하던 사회였다


도시는 번성했고 문화는 화려하게 꽃을 피웠었다. 한반도에서 고려 때만 하더라도 화려했던 도자기들은 조선 시대에 와서 상공업을 천시하며 투박해졌지만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도자기 기술은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동영상에도 나오듯 우리는 중국과 한반도, 일본을 세상의 전부로 보고 있었지만 일본은 세계의 거대함을 이미 알고 있었다


왜 수많은 나라들은 근대화를 하지 못했는데 유독 일본만 근대화에 성공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동영상의 내용과 따로 내가 언급한 내용 만으로도 일본의 근대화는 설명되지 않는다. 사실 일본도 개항 직후에는 서구의 정치 시스템과 철학을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막부 정치를 끝내고 정권을 탈취한 메이지유신 세력은 과거의 틀을 버리는 것에 거부감이 적을 수 밖에 없었고 조선은 600년 가까운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같은 극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자체적인 근대화를 이룰 짧은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실리주의적 사고방식과 세계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신진 세력이라는 차이점 때문에 한국은 근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일본은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앞서 말했던 그동안 비축해 두었던 금, 은과 같은 귀금속들을 탈탈 털어서 서양의 정치, 철학, 과학 등을 배우는 비용으로 지불했다. 근대화하기 전부터 서양의 기계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일본 내에서 구현을 하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배워오면서 서양의 정치, 철학, 기술 용어들을 한문으로 변환하기 시작했고 그 덕에 한국과 중국은 근대화의 시기를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은 어디부터 손을 댈지 감조차 잡지 못하던 때에 일본은 그러한 것들을 해낸 것이다


한국은 일본을 무조건 낮춰보는 성향이 있는데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반도를 앞질러 있었다. 운 좋게 개화에 성공하여 한국을 앞지른 것이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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