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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실리와 명분을 모두잡은 사드배치

by 윙혼 2016. 7. 12.



사드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사드는 절대로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 래이더의 범위를 보면 알겠지만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감지할 수 없고 중국이 미국을 향해 쏠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경로에서 사드는 벗어나 있다. 사드는 주한미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미국이 도입하는 것이고 한국도 그 덕을 보기 때문에 미국에서 한국에 도입비용 부담을 요청했지만 한국이 비용 부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자 미국이 도입비용을 전액 부담하여 도입하게 된 장비다. 방어용 장비라서 중국을 위협하지 않고 래이더 범위도 결코 중국을 탐지하지 못하는 장비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한국을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변의 이웃들에게 폭력적이고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중국에게 한국은 거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6.25당시 한국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여 자유민주주의를 함께 수호한 혈맹 미국과 북한의 편에서 한반도의 적화를 위해 공격해온 중국 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추호의 망설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왜 한반도가 분단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를 모르겠는가? 스탈린의 지령을 받은 김일성의 침략을 연합군이 밀어냈지만 중국의 참전으로 전선은 고착되고 결국 분단 되어 지금까지 오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중국이 아직도 북한을 지원하며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 시키고 있는 것 까지 상기 시켜줘야 하는 것인가?

미국이라는 나라는 6.25 종전 이후에도 막대한 원조로 한국의 경제발전에 엄청난 도움을 준 국가이고 지금도 군사적,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우리의 혈맹이다. 이런 국가를 중국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설사 미국의 편을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국의 요구는 너무나 무례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처사이기 때문에 거절해야만 하는 것이다. 혈맹에게 소홀하고 무례하며 적국에게 격식을 차리는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지는 너무나 뻔한 일이다

미국은 우리의 혈맹, 중국은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혈맹.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미국을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중국의 주장을 근거로 내세우며 국익을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 한국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미국과 밀접한 경제적, 군사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중국은 부수적인 관계일 뿐인 것이다. 국익을 위해서라도 미국의 손을 잡아야지 중국의 손을 잡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실리와 명분 모든 것이 미국을 향하고 있는데 왜 미국이 아닌 중국의 손을 잡으려 하는 것인가?

그동안 비용부담 문제 때문에 연기되어 오다가 결국 미국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상황에서 반대 여론이 터져 나오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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