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자칭 깨어있는 이 나라의 좌파들 때문에 민주주의는 죽었다

by 윙혼 2015. 11. 8.



얼마전 엄청난 일이 있었다. 국정역사교과서를 반대하던 한 여고생이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을 운운했다. 동영상을 보면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느낌이 강하게 났으며 발음하기도 어려운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좌성향인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보여주었던 반응은 별로 신기할 것도 없었다.





혹시라도 저 발언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무산계급 혁명이 일어났던 소련, 북한, 캄보디아, 중국은 혁명으로 인해 발전은 커녕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인 후퇴를 겪었다. 부의 재분배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산당 수뇌부들이 거두어들인 부를 대부분을 독점하며 부와 권력을 세습했다. 단언하건데 지금 좌파들이 생각하는 무산계급 혁명은 인류역사상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저 학생이 저런 발언을 하게 된 배후에는 좌파들이 있고 좌파들이 불가능한 무산계급을 위한 혁명을 선동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에게 공산주의를 주입시켰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공산주의를 주입시키며 무산계급 혁명을 선동하던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일어난 무산계급 혁명을 보면 어린 학생들을 세뇌하여 각종 잔인한 일들을 하도독 선동했고 심지어 총알받이로 소모하기 까지 했다.





도대체 왜 폐기처분 된 공산주의 이론이 어린 학생들에게 먹혀들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좌파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가 과도하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왜곡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폄하하면서 적국인 북한의 정통성은 오히려 높게 평가하고 그런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좌파 성향이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임기시절에도 극좌취급을 받던 보편적 복지가 갑자기 대한민국이 지향해야만 할 복지가 되어버렸고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알바, 극우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렸으며 더불어 재벌은 서민들의 등골을 빼먹는 악랄한 거대자본이라 못박는 것이 현제 좌파의 주장들이다.


대한민국은 원자제를 수입해서 가공 후 수출하는 것 위주로 외화를 벌어들일 수 밖에 없다. 자원도 식량 생산량도 절대 풍족한 나라가 아니다. 대기업은 이런 대한민국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제다. 물론 대기업의 지배구조가 극히 단순한 경향은 있지만 좌파들이 비교하고 있는 국가나 해당 국가의 기업들은 오랜기간 동안 자본주의가 정착되면서 후손들이 갈려져 나가고 그로인해 지배구조 역시 복잡하고 다양하게 재편성 된 것이다. 


한국은 이제서야 재벌 3대가 일선에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고 시간이 지나가면 한국의 대기업들 역시 우리보다 먼저 자본주의를 정착한 나라들 처럼 지배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하게 재편성 될 것이다. 이것을 외부에서 강제로 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할수 있는 일이 절대로 아니다.


물론 한국의 경제구조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수정 및 개선할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런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사람들이 법적 절차에 맞게 보완해나갈 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현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정당하게 당선된 사람들을 부정하며 무리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그 사람에게 표를 던진 사람을 수준미달로 몰아붙이며 자신들 만이 정의라고 외치는 사람들 때문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어버린 것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원칙들을 무시하고 자신들만이 깨시민이라 맹신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만이 민주주의라는 오만으로 똘똘 뭉쳐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죽인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체제를 인정하며 국민의 투표권을 인정하고 지지받는 정당 위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것 이상의 체제를 인류는 구축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체제는 완벽하지 않지만 인류역사상 가장 진보한 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선동된 상태에서 잘못된 지식으로 무장한체 자신들만이 깨시민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체제를 전복하려 하고 있다. 더 웃긴 것은 단순히 뒤집어 엎자는 것이고 그 후에 대안은 없다는 것이다. 단언하건데 지들 마음대로 전복하게 내버려 두면 지들끼리 계속 분열해서 서로 잘났다고 치고 받을 것이다. 왜냐고? 애초에 이사람들은 민주주의 방식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타협할 생각 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들 이니까.


이런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운운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죽을 수 밖에 없다. 재발 민주주의를 입에 담기전에 자신들의 행동이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정말 민주주의인지 검증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나서 민주주의가 왜 죽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