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인 이유인지 몰라도 나오는 에니는 학원물들 뿐이고 그래서 지나간 에니를 추억해보니
반드레드가 떠올랐다. 뭐 반드레드도 남성의 신대랠라+하램물의 느낌은 지울수 없지만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생명의 소중함을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 까지 잘 버무린 성공작인듯 하다.
처음에는 남들이 내뱉은 멋진말을 주워듣고 그말을 흉내내는 어설픈 녀석이 정신적, 육체적
으로 넘어지고 깨지면서 성장해간다. 끝에 가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버려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었던 녀석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멋졌을탠대.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절규하며 강해지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로인해 더 강해지는 그런 녀석이다.
하아....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군
멍청하게도 이재야 깨달았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큰소리 쳐놓고서
이 마당에도 겁을 먹고 있어.
질지도 모른다고 벌벌 떨고있어. 이재서야 느끼게 됬다구.
뛰어넘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야.
눈 앞의 적도, 병기도 아니야. 바로 나 자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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