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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

내 주술사는 고기동 고마력 주술사닷

by 윙혼 200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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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간논 드레나이 주술사를 키우면서 와우 오베초기의 강력한 호드의 창이라는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체 주징징으로 전락해버린 주술사유저들을 바라보던 나는 상당히 착찹했다. 간혹 필드에서 호드와의 전쟁에서 주수리는 잘 보이지도 않을 뿐 더러 고양주술사들의 느린헛 둔기질은 보는 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오베초기 전사와 법사를 쌈싸먹던 막강포스의 주수리는 더이상 존제하지 않았다.

많은 주술사 유저들이 민첩은 주술사의 스텟과 맞지 않는다며 도적템인 가죽템에 손을대기 시작했고 작금의 고양주술사는 양손둔기를 든 고치명의 길이 정석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레이드처럼 적의 뒤를 잡고 적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막강한 대미지를 보장해주지만 정면에서는 잦은 헛둔기질과 빈약한 방어력으로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주술사는 분명 하이브리드라 어설픈 직업이다. 하지만 다재다능함으로 그것을 커버할 여지는 분명히 있다. 도적처럼 민첩이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회피가 극대화 되지않지만 사슬을 입음으로서 방어력을 높일수 있고 캐스팅계열의 도망기술, 묶는 기술은 없지만 근접해서 썰어버릴수는 있다. 더군다나 충격계열 주문들은 캐스팅 시간마저 없고 밀착후도 사용가능하여 굳이 거리를 벌릴 필요가 없다.

나의 고기동 고마력 주술사 프로젝트는 이것에 기인하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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