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중국 공산당은 일당제의 강력한 중앙권력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연방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해. 중국이라는 큰 국가는 중앙권력이 효율을 추구하면 많은 부작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연방제가 나았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중앙권력으로 방향을 잡고 고속 성장하며 지금의 중국이 탄생했지
중국은 중앙권력에 대한 결속력을 위해 중화민족이라는 환상의 민족으로 구성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인종, 언어,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어. 홍콩, 대만, 신장 등의 지역에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그들의 이탈을 막고 있지만 저항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그래서 나는 하나의 중국이 변화할 거라 생각해. 하나의 중국이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수정, 보완되는 거지. 지금은 공산당 일당제로 돌아가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사상으로 돌아가는 하나의 중국이지만 다른 인종, 다른 사상이 공존하는 하나의 중국으로 변해 갈 거라 생각해
그렇게 된다면 홍콩, 대만, 신장을 품을 수 있고 고속성장으로 인한 환경, 인권 문제도 서서히 나아질 거라 생각해. 물론 이런 것들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거야. 시스템이 바뀌어도 구성원들이 적응하는 시간도 있을 거고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튀어나오기도 할 거니까
중국과 대만은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밀접한 관계고 대만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중국의 내수시장을 이용하고 싶어 해.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유지하지 못하면 중국이 여러 조각으로 쪼개질 것을 걱정하기 때문에 대만의 정체성에 대한 간섭을 하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내부 감시망인 황금 방패를 완성 후 보완하고 있고 황금 방패의 성능만큼의 자유를 구성원들에게 부여하게 될 거라 생각해. 그 구성원에 홍콩, 대만, 신장과 같은 지역들도 포함될 거라 생각하고 그 지역들은 넓어지고 많아지면서 여러 정당이 공존하는 연방제가 될 거라 생각해
이것이 성공하게 된다면 인종, 문화 등의 갈등으로 내부 정치가 불안정한 국가 및 지역에 중국은 해답을 던지게 될 거라 생각해. 그런 지역들은 독재자가 강력한 철권을 휘둘러 다른 세력들을 굴복시켜 불안정한 평화가 유지되기 일수였고 독재자가 무너지면 큰 혼란에 빠졌었어. 그런 상황이 보다 문명적인 방법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상황이 펼쳐질 거라 생각해
지금 중국과 대만의 갈등은 새로운 중국으로 가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중국의 성장은 국제사회에 해답을 던지는 결과를 낳게 될 거라 생각해. 그래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잘 마무리되고 그 후에도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는 동화적인 결말이 나오면 좋겠어
기술과 정치 시스템의 발전이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그 질문을 중국과 대만에 던지고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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