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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

강철의 연금술사

by 윙혼 200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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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까지 보다가 지루하면서 진지한 분위기에서
억지로 개그적 요소를 집어넣는 것 같아 한동안
보지 않다가 완결되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보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중간부터 다시 이야기 전개가
가속도가 붙으며 깔렸던 복선들과 반전들이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아직까지도 무리하게
개그적 요소를 삽입하려 한것은 불만이지만 만약
그런 요소가 없다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너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였을지도 모르갰다.

인간의 본질보다는 이 세상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보는 동안 많은 복선과 반전들을 접할수 있으나
그중 최고는 이 세상은 냉정하게 등가교환의 법칙으로
돌아간다던 것을 과연 등가교환 법칙이란
완벽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사람은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그 때의 우리들은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의 세상은 불완전해서
그 전부를 설명할 수 있는
원칙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등가교환의 원칙도..

그래도 우리들은 믿고 있다
사람은 대가없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들이 받았던
아픔은 분명히 뭔가를 얻기 위한
대가였을 거야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노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반드시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
등가교환은 세상의 원칙이 아니야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주고 받은

나와 형의..

약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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