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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흔들렸지만 역시 홍준표 밖에 없는 것인가?

by 윙혼 2017. 4. 25.

노무현 정권에서 얼마나 많은 빨갱이들이 득세했는지 얼마나 많은 비리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북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탄핵을 바로 잡아 법치주의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 거지.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별로 언급하지 않고 서로가 진흙탕에서 뒹군 대선후보 TV 토론을 보며 잠시 홍준표 후보에 대해 실망했었어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에서는 저런 것이 먹힌다는 것을 잠시 간과했었던 것 같아. 다른 나라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고 호돌갑을 떨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평온해. 언론에서 북핵 문제를 집중 보도하고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다뤄야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조용해


지금 같은 상황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하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해서 고의로 침묵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야. 한미동맹이 흔들리면 안보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비롯한 모든 것이 잘못될 수 밖에 없는데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이런 것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 아니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아무것도 모르거나


사실 나도 기성 정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 선거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선거 유세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기는 하지만 이번 대선 만큼은 기존의 틀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생각해. 북핵 문제와 탄핵 문제가 워낙 중요해서 과거 정권에서 어떤 비리가 있었는지는 덮어두고 이 두 가지만 가지고 집중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 수준은 왜 이 두 가지가 중요한지 모르고 안다고 해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이 현실이야. 씨발 이런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개소리지. 어쨌든 홍준표 후보가 이번 대선의 본질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기성 정치판을 따라가다 보니 오해가 생겼던 것 같아


정치라는 것이 이상이 높다고 해도 정치 기반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잖아. 그래도 뚜렷한 우파 후보 중 가장 정치 기반이 확실한 홍준표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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