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좋은 개란 어떤 개인가?

by 윙혼 2013. 1. 30.




인터넷에서 애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자신들이 다루는 견종이 이 분야예서 최고이며 그 중에서도 자신들의 개가 최고라는 곳이 많다. 이런 논쟁들을 살펴보다 보니 좋은 개란 어떤 개인지 궁금해지고 해답을 찾고 싶어졌다. 사냥개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견으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고 군견으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나름대로 좋은개란 어떤 개인지에 대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각 분야에서 뛰어난 품종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개량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개는 이러한 것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 한다.






1. 유럽은 왜 개의 품종개량이 발달했을까?





2. 쇼독과 워킹독





3. 사냥개, 투견, 군견 그리고 맹인안내견





4. 전문가들이 말하는 좋은 개란 어떤 개인가?





5. 그렇다면 일반인들에게 좋은 개란 어떤 개인가?









쓰고보니 개의 품종에 대한 고찰이 되고 만듯하다. 품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품종에 대한 고찰을 한것이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언젠가 꼭 정리해보고 싶던 글을 마무리 지으니 후련하다.



돌이켜 보면 내가 어릴적 동내에 딱히 품종없는 토종개가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막대기로 때려도 꼬리 흔들면서 좋아라 같이 뛰어놀던 녀석이였는데 똥개라서 그런다는 비아냥을 듣던 녀석이였다. 한국은 개를 식육하는 습관 때문에 개들이 상당히 인간친화적이다. 아무래도 성격이 나빠보이면 잡아먹힐 확율이 더 높았을태니 말이다.



실재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도 이런 개들이 종종 있었다는 것을 보면 한국의 토종개 중에서 이런 품성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인간친화적이고 참을성이 많은 녀석들 하면 생각나는 것이 맹인안내견이다. 불쌍한 녀석들 좋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대접받고 살았을탠데...



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수렵성이 뛰어나고 용맹한 것만이 좋은 품성과 기질이라 생각하지만 용도에 따라서 그 기준은 변할수 있다. 산책할때 주인의 옆에서 이웃과 이웃의 반려견을 보며 반갑다고 꼬리치고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쓰다듬을 수 있는 녀석이라면 정말 멋진 녀석이 아닌가?



만약 좋은 개란 어떤 개인가를 내 기준으로 정의한다면 '일상생활에 거부감 없이 녹아드는 녀석'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댓글